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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역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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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그리스] 고린도 (Korinth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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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권순신 |
| 날짜 | 2015-11-09 |
| 조회수 | 2206 |
그리스 중남부의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있는 로마령 아가야(Achaia)국의 수도였던 고린도는 고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략도시 중 하나였다.
아덴에서 약 80Km 서쪽으로 떨어진 이 도시는 575m 나 가파르게 솟아 있는 아크로고린도(성채가 있는 곳)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외적의ㅏ 침입으로부터 도시를 쉽게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도시를 '그리스의 족쇠'라 불리워졌다.
(고린도 항구)
도시 양쪽으로는 좋은 항구가 있는데, 남쪽으로는 사로닉만의 겐그레아 항구가 있었고, 북쪽으로는 고린도 만의 레기움 항구가 있었다.
그 당시 사람들이 배를 타고 펠로폰네소스 반도 말레아스 곳을 돌아 가려면 시일이 많이 소요되므로 배들을 통나무 롤러로 끌어당겨 지협을 통과했다.
폭군 페리안더가 운하를 뚫고자 계획했으나 실제로는 A.D.65년경 네로 황제가 이일을 시작했다.
그도 결국 완공을 보지 못한채 1800년 동안 방치되어 오다가 1881년 프랑스 건설자들에 의해 시공되어 1893년에 완공되었다.
(고린도 운하)
로마시대는 이 도시가 부와 방탕의 도시로 유명했다.
2개의 무역항구가 있어 사치의 극치를 이루었던 번영이 있었음을 증거해 주고 있고, 아크로고린도에는 사랑과 미의 신인 아프로디데(라틴식으로는 비너스)의 신전이 있었는데, 이곳의 무녀들은 1천명이 넘는 '성스런 노예들'로서 매음을 일삼았기 때문에 부도덕한 환경의 도시가 되었다.
(그리스의 족쇠라 부르던 아크로고린도의 성벽들)
(아폴로 신전)
(옥타비아 신전)
(고린도 박물관)
사도바울은 2차 전도여행 중 고린도에서 50년 가을부터 52년 봄까지 18개월간 머물렀으며(행 18:11), 3차 전도여행때도 56년 가을부터 57년 사이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는 고린도에서 약함과 두려움과 떨림으로 그의 일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는 데살로니가로 돌아가기에 앞서 이곳에서는 잠시만 머물려고 했으나 밤에 환상가운데 말씀하신 주님의 음성때문에 오래 머물게 되었다. (행 18:9-11)
바울은 당시 황제 글라우디오에 의해 추방당한 아굴라, 브리스길라 부부와 동업하므로 천막을 제조하며 복음을 전했다.
그의 복음 전파사역은 마게도냐에서 내려온 실라와 디모데의 합류로 더욱 가속화되었다.(행 18:5)
바울의 재판 자리(B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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