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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역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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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그리스] 베뢰아 (Ver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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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권순신 |
| 날짜 | 2015-11-10 |
| 조회수 | 2018 |
베뢰아는 마게도냐 남서쪽에 위치한 상업중심지로 데살로니가에서 약 70km 떨어진 베르미오(Vermio) 산줄기 동남쪽 평야 가장자리의 고원이다.
알리아크모나스 강가의 지류로서 수력발전소와 관계시설을 갖추고 있고, 베르미오 산에는 갈탄 탄광들이 있으며, 복숭아와 사과 산지로도 유명하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요새와 조각품들이 일부 남아있고, 욋가지와 목재로 지은 비잔틴 양식의 교회들이 있다.
(베뢰아 도시의 현재모습)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야손사건으로 인해 야반 도주 하듯이 이곳 베뢰아로 피신하여 와서 보호를 받았다. 바울 일행은 밤에 적개심에 불타는 유대 인들을 피해 데살로나가에서 당시 주요 도시인 에닷사( Edessa)와 올림프스 산맥의 사잇길로 여행을 계속하여 베뢰아에 이르럿다.
바울은 피신처를 찾기 위해 그리고 동시에 새로운 지역의 도시 선교를 위해 밤새도록 긴 여행을 했으며 아마도 약 이틀이 지난 후에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베뢰아 지역의 유대인들은 신사적이고 너그러웠으며, 복음을 듣고 연구하는 자세가 상당히 진지했다.
비마(Bhma) 입구에 새겨진 사도행전 17장 11절
바울이 날마다 성경을 가르쳤다는 비마(Bhma)
베뢰아 사람들은 지금도 이해심과 성실함과 친절함이 가득하다. 아마도 성경의 명예를 지키고자 그들 스스로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사도 바울 당시에 그의 메시지를 듣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들이 많이 있었으며, 그리스의 귀부인들과 남자도 상당수 있었다.
현재 베뢰아에는 12세기에 건축하였으나 터키 지배 당시에 회교 사원으로 일시 사용하기도 한 '사도 바울기념 베뢰아 교회'가 있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며 집회 모임을 가진 장소에 세운 강단 비마(Bhma)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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